노마드적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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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7 - 8.28 

신홍직

이번 전시는 신홍직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온 회화적 조형미와 그의 독창적인 예술적 세계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신홍직 작가는 "그림은 그림다워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자유롭고 활기찬 화면 속에서 감동과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정제된 작품보다는, 즉흥적이고 과감한 표현을 통해 감정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며, 작품 속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에너지가 관람객의 마음을 울립니다.

작가는 특정 소재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미감을 불러일으키는 모든 대상을 화폭에 담아냅니다. 

중요한 것은 대상 자체가 아니라, 그 대상을 통해 자신만의 회화적 조형감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탐구입니다. 자연과 대상의 형태와 색채를 과장시켜 추상적이고도 즉흥적인 화면을 구성하며, 물감 덩어리를 나이프와 손으로 속도감 있게 칠해 우연성과 즉발적인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작품에서 마구 칠해진 듯한 물감의 혼색과 질감(마티에르)은 구상과 추상의 미묘한 경계를 드러내며, 이러한 화면은 감상자에게 깊은 카타르시스를 전달합니다.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더불어 예술적 울림을 선사할 것입니다.